(CNB=최원석 기자) 중국과 대만의 다국적 판매회사인 ‘암웨이’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1만8천여명이 사상 최대 규모로 대형 크루즈선(14만 톤급 마리너호, 보이저호)을 타고 부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화권 암웨이가 2014년도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해 이뤄진 것으로 중화권 암웨이는 지난 25일 방한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총 6차례(1회 3천여명씩)에 걸쳐 임직원 및 우수직원을 부산으로 보낸다.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공동으로 2012년부터 유치결정권자 대상 환영만찬, 현장실사, 행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세심하게 펼쳤으며, 방문 준비를 위해 구·군,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경찰, 부산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의 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은 남포동, 태종대, 해운대,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전역을 관광하며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부산, 여수 순으로 이루어진 방한 일정 중에서도 대부분의 쇼핑 일정이 부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큰손’으로 알려진 중국인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은 지난 2011년 바오젠 그룹방한 당시, 쇼핑에만 1인당 평균 120여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방한에서 단순 매출효과만 200억원 이상, 경제파급효과는 그 몇 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6월 1일 영화의 전당에서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아이돌 등 남녀 케이팝스타가 출동하는 ‘2014 암웨이 영 페스티벌’ 특별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부산방문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크루즈로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부산을 찾은 것은 중국 우씨엔지 기업 2600명(4/26), 중국 완메이 기업 6160명(5/19~24)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이는 중화권내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부산의 높은 위상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방문은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중화권 뉴스킨 기업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1만2천명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