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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 토론회 강세창, 이용 불참...안병용 '성명서' 발표

안병용 "정당한 사유 없는 토론회 불참은 43만 의정부시민 무시하는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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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5.27 08:38:53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만 참석해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

의정부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강세창 후보와 이용 후보가 불참해 안병용 후보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26일 오후 3시 의정부문화원에서 의정부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이용 후보의 불참으로 기호 2번 안병용 후보 단독 대담으로 변경,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안 후보는 성명서를 발표해 "토론회 불참사유를 유권자에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이 용 후보는 본 토론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해 두 후보에게 각각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공직선거법 제261조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방송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후보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토론회는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유권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인 동시에 의무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43만 의정부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성명서를 통해 언급했다.

두 후보의 불참으로 진행된 대담은 대진대학교 법학과 소성규 교수의 사회로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화합 실현을 위한 방안, 의정부시 경제 활성화 방안, 의정부시 지역문화 활성화 및 관광 발전 방안, 의정부시 행정구역 개편․통합 및 각종 규제완화 대책, 행정협의, 환경보존 및 관리대책, 의정부시교통체계(경전철 이용률 향상 등) 개편 방안, 복지 사각지대 해소방안,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후보는 이날 대담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화합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분열과 소모의 낡은 정치는 깨고, 화합과 생산의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며 한번 한 약속은 철저히 지켜야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3만명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8․3․5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구 도심상권재생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지역문화 활성화 및 관광 발전 방안으로는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목표로 문화관광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산업간 연계 및 융합을 가속화시키는 전략방향을 수립하여 레포츠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핵심 업종으로 선정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문화관광컨텐츠진흥원을 설립해 지역 문화관광레포츠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성공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구조를 지역혁신의 산업구조로 고도화시켜 문화관광밸리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행정구역 개편․통합 및 각종 규제완화 대책, 행정협의중 미군기지․시설 등 군사보호구역 피해주민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야 하며 국가경제 여건상 어렵다면 현재의 공여구역지원특별법 상의 지원수준을 전면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보존 및 관리대책에 대해서는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되며, 관련 부서별 및 지역별 중점사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환경거버넌스의 제도화를 위해 시장과 민간인이 공동회장이 되는 녹색생명도시추진협의체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교통체계 개편방안으로는 경전철 활성화가 의정부시의 현안으로 활성화를 위해 소풍길 연계, 각종 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 수요창출방안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SPC와 적극 추진하겠으며 손실최소화, 버스노선 조정,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시민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방안으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발굴시스템을 복지전산시스템과 연계하고 동 사회복지사 배치로 독거노인 문제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 고양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결혼이주여성 및 미혼모를 위해 미혼양육모 세대 지원 강화,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건립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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