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26일 진주보건대학교(총장 정종권)와 진주보건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각종 대외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반기 ‘미래설계 아카데미’ 종강일에 맞춰 진행됐으며, 국민연금 김남익 부산본부장을 비롯해 조영진 진주지사장, 진주보건대 정종권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설계 아카데미’는 국민연금이 지난 몇 년 간의 대외교육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곧 사회생활을 시작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Design Your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미래설계 아카데미’는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시내 각급 학교, 동명대, 동아대, 인제대, 울산대, 경남대, 울산과학대, 창신대 등에서 이미 진행됐으며, 교수 및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종료된 상반기 ‘미래설계 아카데미’는 5개 학과를 대상으로 29회에 걸쳐 약 1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20회에 걸쳐 8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마지막 재무설계 강의를 들은 보건행정학과 2학년 유세희(21)씨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졸업 전에 이러한 특강을 들을 수 있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많은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행정 강의를 담당하는 정미영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졸업을 하여 더 좋은 직장에 더 오랜 기간 동안 근무를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특강을 기획했다”며 “더운 날씨에 먼 곳까지 와서 강의해 준 국민연금공단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남익 본부장은 “요즘 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좋은 직장을 많이 구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러한 특강을 통해 자기계발은 물론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