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5.26 18:26:52
(CNB=최원석 기자) 임혜경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거리에 게시된 ‘좌파 교육 절대 안돼요!’라는 현수막에 대해 “학생들의 국가관 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을 표시한 것”이라며 “다만, ‘좌파’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가 임혜경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를 해칠 우려가 있어 다음날 ‘올바른 역사관, 건전한 국가관 교육’으로 현수막을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후보 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김석준 후보가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선거 현수막은 적극적인 홍보표현의 수단이고 여기에 공약인 국가관 교육에 대한 입장을 표현한 것일 뿐, 상대 후보를 지칭하거나 특정 ‘교육감 후보’라는 언급도 전혀 없으며, 이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해당 후보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른 역사관, 건전한 국가관 함양으로 통일 세대 리더를 육성하고자 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통일 안보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