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5.26 16:53:57
(CNB=강우권 기자)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KNB아트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 두번째 마당으로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을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은 1992년 36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색채의 연금술사 안재덕 화백의 대표 유화작품 30점이 전시됐다.
경남 진주 출생인 안재덕 화백은 위암으로 3회에 걸친 대수술을 받는 상황에서도 작품을 통해 강렬한 색채로 식지 않은 열정과 삶의 여운을 표현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산마르코 가는 길ㆍ기억의 언저리-기다리는 마음ㆍ폼페이의 유적 등이 있다.
손교덕 은행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KNB아트갤러리를 찾아와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 드린다. KNB아트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을 통해 작가의 초인적인 창작 의욕과 생명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와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KNB아트갤러리는 지난 2012년 5월 개관 이후 우리나라 1세대 서양화가인 이림 화백 작품전을 시작으로 안재덕-기억의 언저리展(전)까지 총 12회의 전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38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약 3만2천여명의 지역민들이 방문, 하루 평균 50여명의 방문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행 1ㆍ2층에 마련된 KNB아트갤러리 전시는 경남은행 본점을 찾는 고객과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경남은행 영업부 개ㆍ폐장 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