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26일 건설공사 시공사와 감리자, 소속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건설공사 관계자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구조물 안전진단 분야의 전문가인 씨티씨(주) 이희현 대표를 초빙, 교량에 작용하는 부반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부반력’은 차량 하중 등으로 인해 교량 상판이 들리는 힘을 말하며, 교량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날 특강은 ▲부반력의 정의 ▲발생하는 구조 ▲발생에 따른 문제점 ▲부반력으로 인한 교량 붕괴 사례 ▲예방 대책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부반력이 작용하는 경우에는 교량 상판이 전도되어 붕괴로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부반력 기술교육을 통해 도로 교량의 안정성 검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설계단계부터 시설물 안전을 철저히 검토해서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