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학교관리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솔선수범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공립학교장 708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공립학교장 청렴도 평가를 위해 지난 4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23일~6월 11일 내ㆍ외부 평가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학교장 대상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표본 추출해 일부 학교장에 대해 실시하던 것을 2013년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남교육청에서 주관해 도내 전 공립학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평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학교장, 교감,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고 내․외부 평가단 구성, 설문항목 및 평가결과 도출 방식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실시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과 관련된 내부 13개 항목, 외부 8개 항목으로 설문문항을 구성했으며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설문평가(70%)와 관련업체․학부모․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설문평가(30%)를 점수화 개인에게 통보하고 평가 결과는 인사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공립학교장 청렴도 평가를 계기로 학교관리자의 청렴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나아가 위로부터의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유도해 우리 교육청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