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의 ‘청년 희망가게’ 지원사업이 지난해 8월 1호점 선정 이후,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다.
청년자영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시행하는 부산은행의 행복금융 실천 사업인 ‘청년 희망가게’ 지원사업이 지원 10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 부산은행의 대표 청년 창업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이번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은 작년 여름 부산은행에서 창업지금을 지원받아 1평 남짓한 조그만 가게로 시작, 최근 4호점까지 개점한 부산 남포동의 크레페 전문점인 ‘크레페 아인스’의 대표 정병근(27)씨로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26일 ‘크레페 아인스’ 2호점에서 가지고 사업장 홍보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크레페 식사권’을 부산 중구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증정했다.
‘크레페아인스’의 정사장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독일 유학 중 취미로 크레페 제조를 배워 소질이 있음을 발견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부산 남포동에서 1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크레페 전문점을 개업했다.
처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늘기 시작한 가게였지만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하던 중 정사장은 지인의 소개로 부산은행 초읍동지점을 방문, 부산은행의 저리 소상공인 대출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금 3천만원을 지원받아 이후 안정적인 가게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부산은행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사장은 “이후에 부산은행에서 추가로 대출금 3천만원을 지원받아 조금 더 큰 2호점를 오픈할 수 있었고, 매출 증가로 최근에는 3, 4호점까지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의 ‘청년 희망가게’ 지원사업은 단순히 대출금만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청년 희망가게’ 지원사업이 100호점까지 이어오는 동안 부산은행은 창업의 성공을 위해 각각의 사업장에 알맞은 세무, 법률 등의 자영업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청결한 가게 운영을 위한 해충 방제권 및 거울, 시계등 창업을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했다.
‘청년 희망가게’가 음식점일 경우 매출증대를 위해서 , 매월 약 3천명의 부산은행 임직원이 참여하는 ‘삼삼오오 이웃사랑 런치데이’에 인근 점포 직원들이 우선 방문하고 있으며, 이웃 영업점과 거래처의 회식장소로 추천해 주는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청년 희망가게 지원 사업은 단순 일회성 전시 행사가 아니라 향후 사업 성공까지 함께 하는 BS금융그룹의 핵심 사업이다”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100개의 ‘청년 희망가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성이 우수한 가게는 프랜차이즈화 등을 검토해 기업형 소호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 금융지원 협약 체결과 전문사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심화된 사업지원을 지속 수행하겠다”며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강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의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대표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이 지난 2011년 출시 후 1만6298명의 자영업자에게 총 4940억원이 지원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