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 4일에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유권자 수를 293만2179명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에 실시된 5회 지방선거 유권자 수인 284만9895명 보다 8만2284명(2.9%)이 증가한 것이다.
유권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민등록자가 292만6994명,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 3378명, 외국인 1807명이다.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과 외국인 유권자 수는 5회 지방선거 보다 각각 820명과 944명이 증가했다.
선거인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143만3489명(48.9%), 여성 149만8690(51.1%)으로 여성이 6만5201명 더 많다.
연령대별로는 ▲19세 4만6975명(1.6%) ▲20대 45만7253명(15.59%) ▲30대 51만1551명(17.45%) ▲40대 57만9898명(9.78%) ▲50대 63만4212명(21.63%) ▲60대 39만1465명(13.35%) ▲70대 이상이 31만825명(10.6%)이다.
구·군별로 해운대구 34만2080명, 부산진구 32만9022명 순이며, 중구가 4만1868명으로 가장 적다. 총 884개 투표구별 선거인 수는 평균 3317명이며,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투표구는 남구 대연3동 제7투표구로 6027명, 가장 적은 투표구는 해운대구 반송1동 제5투표구로 440명이다.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최고령 선거인은 남자 이종환옹(연제구 거주)으로 105세이며, 여자는 박복순 할머니(서구 거주)로 115세이다.
한편, 선거인 명부는 5월 13일 작성된 후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불복신청 및 명부누락자 구제과정을 거쳐 5월 23일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6월 4일 투표시간까지 구․군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여부, 등재번호 및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