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무소속 오거돈 후보 선거캠프 측은 26일 오전 오거돈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변희재, 김범준 새누리당 부산시당 부대변인, 이문원 미디어워치기자, 황의원 검증센터장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서병수 후보의 원전비리 관련사건을 덮기 위하여 상투적인 물타기식 의혹제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새누리당의 저급한 물타기 선거전략이 또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변희재 씨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다른 사람들의 논문에 대한 무조건적인 논문표절 논란을 제기해오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자질도 없고, 공신력도 없는, 논문표절 전문사기단이라 할만한 기관에서 발표한 믿을 수 없는 근거로 인용해 확대 증폭하는 새누리당과 서병수 후보 측은 공당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 측은 이번 서 후보 측의 논문표절 의혹 제기와 관련해 “지난 25일 이성덕 교수가 밝혔듯이 오거돈 후보의 논문은 한국에서 몇 편되지 않는 양질의 논문이며, 한 점 부끄럼 없는 훌륭한 논문임을 밝히는 바”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