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더비임팩트 마니아들 모여라!”
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모바일 매체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올 바른 경마 문화 보급과 혈통스포츠로서의 경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 경마공원 광장에서 ‘더비임팩트 게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야구·축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가 콘솔이나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 경마를 활용한 게임은 드물다. 사행성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하지만, 베팅 같은 요소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모바일 <더비 임팩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경주마 육성 게임이다. 일본의 대표 경주마 게임으로 NHN엔터가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 한국 최초의 풀 3D 경주마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더비임팩트’의 진짜 매력은 완성도 높은 ‘생산·육성’ 콘텐츠에 있다. 경주에 나가 승패를 가리는 그 자체보다는, 직접 마주가 되어, 목장을 운영하고, 궁합 좋은 씨수말과 씨암말을 교배시키고, 경주마의 특징(적성거리, 스피드, 스테미너 등)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거쳐 경주에 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성기가 지난 경주마는 씨수말로 은퇴시켜 교배에 활용할 수 있어 경마의 생산환류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유익한 게임인 셈이다.
실제 경주마 및 기수 데이터를 반영해 게임의 사실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예시장’, ‘카메라 판독’, ‘날씨’ 등의 다양한 연출과 실제 경주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경주일정은 마치 실제 경마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말이 성장기와 전성기, 쇠퇴기를 거치는 동물인 만큼 교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말 교배는 4월에만 할 수 있고, 11개월 이후에 망아지가 태어난다. 경마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고, 경마를 전혀 모르더라도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해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참가 신청이 필요 없으며, 당일 렛츠런파크 부경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자 중 스마트폰에 더비임팩트 게임을 설치 후 광장 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2명이 겨루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오전과 오후 걸쳐 4타임으로 진행 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말케릭터인형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일 방문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규 더비 임팩트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돈짜리 황금 경주마와 10만원 상당의 게임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초청가수 김단아, 게임 레크레이션, 겨울왕국 케릭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는 연간 2천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총매출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선 대중 레저스포츠이지만 선입견 때문에 젊은층에 어필하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게임 더비임팩트 공식카페를 통해 첫 경마장 방문 인증샷을 올리며 소감을 전하는 등 호응이 좋아 ‘더비임팩트’ 게이머를 위한 단독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