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민구)는 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개설 2014년도 제1학기 '현대 민주주의 이해' 교양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23일(금) 오후 3시부터 도선관위 6층 회의실에서 '대학생이 만들어 가는 U-매니페스토' 등 3개의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자체 개발한 U-매니페스토 평가지표를 적용해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창원대학교의 발전방향을 직접 설계해 보도록 하고, 20대의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원인 진단과 해결방안을 스스로 모색해 보도록 한다.
한편, 도선관위는 민주주의가 성숙한 서유럽의 대표적인 두 나라(스웨덴과 스위스)의 서로 다른 민주주의 방식을 비교한 후, 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도록 토론 주제를 부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8일 '민주사회에서 유권자의 역할' 특강 및 사전투표 체험, 4월 18일 '민주선거와 훌륭한 지도자', '공직선거법' 강의에 이어 세 번째이며, 마지막 참여는 6월 4일 선거일에 교양강좌 수강 학생 전원을 개표사무원으로 위촉해 개표사무에 직접 참여시킨다.
도선관위 신영식 홍보과장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토론회가 학생들에게 숙제를 안긴 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