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정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오거돈(좌측),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CNB=최원석 기자)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서병수,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당일 자정부터 피로도 잊은 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우선 두 후보는 이날 자정께 부산역으로 진입하는 KTX 첫 열차 승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지지율 확산활동을 펼쳤다.

이후 두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선거운동 당일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서병수 후보는 오전 8시부터 사상터미널 인근에서 서부산 출정식 겸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오후 1시부터 부산개인택시조합 방문, 부산항대교 개통식, 벡스코에서 열린 복지부산요구대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확산에 나섰다.

▲22일 오후 5시 서면 천우장 인근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공식 출정식이 열렸다.

특히, 서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서면에서 김무성, 김희정, 김정훈, 나성린, 박민식, 서용교, 유기준, 유재중, 이헌승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운동 공식 출정식을 가졌다.

한편, 오거돈 후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초량동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오전 8시부터는 서면로타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사상터미널에서 공식 출정식을 가진 뒤, 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복지부산요구대회 참석, 귀금속유통조합 방문, 오후 6시반부터는 경성대·부경대 대학가 일대에서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는 등 지지 확산활동을 펼쳤다.

▲22일 오전 10시 30분 사상터미널에서 공식 출정식을 가지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22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복지부산요구대회에 참석한 (좌측 2번째부터) 서병수, 고창권,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석준, 임혜경,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