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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한 힐링과 나눔의 장터 ‘제6회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수익금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 신진작가의 발굴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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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5.22 17:27:48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파주 헤이리 내 갤러리 9곳에서 개최하는 ‘제6회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사진=아트팩토리)

올해로 6회를 맞는 ‘아트로드 77 아트페어’가 ‘예술과 함께, 예술가와 함께!(With Art, With Arti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파주 헤이리 내 갤러리 9곳에서 개최된다.

‘아트로드 77 아트페어’는 현대미술 전 장르를 수용한 전시와 풍성한 볼거리로 대중들이 쉽게 현대미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타 지역의 미술작가와 활발히 교류함으로써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작품판매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해서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상업적 성격의 아트페어를 벗어나 갤러리들이 연합하여 미술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주 헤이리 내에 위치한 갤러리 이레, 갤러리 퍼즈, 논밭갤러리, 리앤박갤러리, 리오갤러리, 아다마스253갤러리, 아트스페이스with artist, 아트팩토리, 포네티브스페이스 등이 참여한다.

본전시인 청년작가전에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청년작가 77명을 선정하여 작품 380여 점을 선보인다. 본전시는 선정위원단의 사전심의를 통해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국하고 지원하고자 했다.

또한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 기부로 진행되는 특별전에서는 배병우, 백순실, 김상균, 유근영, 최승천, 김혜련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대구아트페어 특별교류전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들과 기성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눈-장님코끼리 만지기’ 특별전을 통해 테라코타,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었다.

한편, 아트로드 77의 숫자 ‘77’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인 국도 77번 자유로를 가리킨다. 아트페어 측은 “예술로, 자유로, 평화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꿈을 담은 이름으로, 앞으로 아트로드 77을 통해 한반도 전체가 예술로 연결되고 또 헤이리가 문화예술의 기지국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을 담았다”고 의미를 밝혔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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