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운영해오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직접 참여할 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온 시교육청은 제1기 자문위원회 위원들의 2년 임기가 오는 8월 5일 종료됨에 따라 새로이 2년 임기의 제2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일반주민 19명과 비영리민간단체 소속 3명을 선정한다.
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는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일반시민과 비영리민간단체 소속 위원 22명 외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5명(추천), 교육·재정전문가 4명(추천), 소속공무원 2명(임명)을 합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집약하고 부산교육예산의 편성과 운용에 대한 교육감의 자문에 응하며, 예산편성 과정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개모집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과 비영리민간단체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탑재된 서식에 의한 참여신청서와 관련증빙서류를 갖춰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부산시교육청 정책기획관실로 보내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한 공개추첨은 6월 중 실시되며, 최종 선정결과는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공고하고 선정된 위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성·전문성·대표성을 가진 예산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시돼 교육현장 친화적인 예산편성이 기대된다”며 “자문위원이 되어 활동할 부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