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고영진 경남교육감 후보는 21일 오후 양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양산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물금지역에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학생수용을 원활히 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공립인 양산유치원(물금) 1개원과 강서1초등(물금), 범어3초등(물금), 가촌초등(물금) 등 초등학교 3개교, 그리고 가촌중(물금), 물금택지2고 등 6개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 공해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는 어곡초등학교를 양산시 어곡동 산34번지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예산 131억원이 확보돼 2016년도 이전에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석계산단 조성과 관련해 양주중학교 학습권 침해 방지 대책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학생수 100명 이상 학교 4개교에 체육관을 신축해 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없도록 하고 소규모 학교 잉여교실에는 다목적 교실을 개축하는 한편, 일반계고 학력향상을 위해 특별예산 30억 원을 편성 운영하겠다" 며 "학교 유휴지에 문화·예술·체육공간을 설치,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영진 후보는 “꿈·희망·미래, 밝은 내일의 경남교육을 기대할 수 있는 후보가 낸 공약임을 기억해 달라”며“지난 4년간 공약이행률 89%(경남 단체장 1위)로 약속을 지킨 교육감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