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기호에 맞춰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한껏 살린 관광기념품 개발·보급을 위한 ‘제16회 부산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주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영도대교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륙도·이기대 등의 관광지 ▲부산(BUSAN) 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디자인 등 8개 지정 아이템이 있다. ‘자유주제’ 부문은 지정주제 외의 부산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으면 된다.
모집 분야는 공예품, 패션소품, 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한 기념으로 살 수 있는 모든 상품이며, 응모자는 일반매장에서 바로 판매 가능하도록 완제품으로 만들어 출품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실제 관광객의 구매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의 크기, 무게, 실용성, 가격 등을 고려 상품성이 높은 것 ▲지정주제와 상품의 융합이 잘된 출품작 ▲양산 가능한 제품 출품작 ▲출품작 및 상품 포장 패키지로 제출시 등 출품물의 상품화 가능성, 실용성, 창의성이 높은 출품작에게 우대를 부여한다.
응모자격 및 개인(업체)당 출품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1작품 당 80×80×90㎝ 이내의 작품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출품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로 작품을 택배, 우편,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접수 마지막 날인 6월 18일은 오후 8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6월 20일 심사를 거쳐 25일 결과 발표 및 시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대상(1점, 400만원) ▲금상(1점, 200만원) ▲은상(1점, 100만원) ▲동상(2명, 각 50만원) 등 총 13작품을 시상하며, 시상작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이외에도 지난해 6월 5일 개장한 홈플러스 해운대점(지하 1층) 등 부산 관광기념품점 입점 판매 지원과 부산의 주요 축제, 전시회 등에 참가 전시·판매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7월에 열리는 ‘제17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 1차 심사 면제 혜택을 받는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상품은 다각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www.dcb.or.kr)를 참고하거나 부산시청 관광진흥과(☎888-4291) 또는 (재)부산디자인센터 디자인지원팀(☎790-1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호에 부합하면서 부산의 문화적·지역적 특색과 매력을 살린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응모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관광기념품 구매라는 또 다른 관광 재미를 부여함으로써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