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천연농약만들기 교육으로 친환경 딸기 생산 농가에 큰 힘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친환경 딸기생산 농가에 권선구 금곡동의 딸기 재배하우스에서 천연농약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벌을 공급해 수정시키고 해충을 잡기 위해 화학농약을 대신 천적과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천연농약은 천매암, 황토, 천일염, 유황, 소다 등을 넣고 잘 섞어 준 후에 재료가 식으면 물을 추가하여 밀봉 후 사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천연농약은 천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으며 살균효과와 살충효과가 뛰어나고 딸기 뿐 아니라 다른 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고 화학농약 구입비용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해서 경비 절감의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 농가는 “소비자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저비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일거양득 이라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과 현장 컨설팅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딸기 생산과 더불어 유기농 쌀, 친환경채소, 친환경 과수 등 안전농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