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조은현대병원의 부도로(현재 휴업 중) 지난 1월부터 응급실 운영이 중단돼 주민들 의료 불편과 불안감을 명성의원이 19일 해결했다.

그동안 양산시는 의료기관들이 응급실과 24시간 운영은 경제성이 낮고 의료 인력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현실상 어렵다는 반응이어서 웅상지역 의료 불편 해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현재 익일 01시까지 진료하고 있는 명성의원(원장:최충환, 삼호동 709-3, ☏364-1190)에 24시간 진료해 줄 것을 당부했고, 명성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24시간 진료(5월 19일 09시부터) 할 것을 결정했다.

앞으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웅상 119 안전센터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또는 부산․울산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고, 진료시간 연장, 휴일 진료 의료기관과 24시간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등을 적극 홍보해 웅상주민들의 야간 및 휴일진료에 대비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명성의원이 24시간 진료를 해 줌으로써 웅상주민들의 의료불편 및 불안감도 다소 해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