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7일 부산항공무선표지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항로관제시설을 점검 순시했다.
항로관제시설은 우리나라 전체 공역의 항로레이더 관제 및 관제사와 항공기 조종사간의 음성통신기능 등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갖춘 시설로써 우리나라에는 부산표지소, 강원표지소 등 전국에 10개소가 있으며, 대부분 산 정상의 오지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김석기 사장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대외적으로는 일본, 중국, 평양의 항로관제소와 대내적으로는 전국 14개 접근관제소 및 민·군 공항과 연계돼 있는 매우 중요한 국가중요시설임을 항시 인식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증축현장을 방문하여 올해에는 여객 1천만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항공안전과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여객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선청사 증축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