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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최성 후보, 공약집 발간...흑색비방 아닌 정책선거 의지

정책과 인물로 평가받는 공정 선거 의지, 10 핵심공약, 100 행복공약, 동별 지역공약 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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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5.18 13:14:17

▲최성 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장 후보(현 시장)

최성 고양시장 후보가 후보등록일인 16일 메니페스토 공약집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바꿉니다'를 출간했다. 하루 전 15일 이번 선거가 흑색비방의 선거가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자는 결의를 발표한 후 나온 정책 공약집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약집의 출간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정파적 선거가 아닌, 정책과 인물로 평가받는 공정한 선거로 이끌겠다는 최성 고양시장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중앙선관위에서도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를 위해 선거법(제60조의4의1항)으로 예비후보공약집을 발간, 판매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는 최 성 후보는 100만 고양시민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안전대책을 비롯해 최근 주거환경과 교육, 일자리창출 역량분야에서 전국 1위 도시라는 영예를 안은 고양시의 일자리, 교육, 지역발전 구상을 소상히 밝힌 것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사항인 신분당선 고양유치방안,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의 비젼 등에 대해서도 메니페스토 공약집을 통해 자신의 청사진을  밝힌 것이다.

공약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약은 안전 관련 5대 공약이다. 5대 공약은 ‘종합적인 재난 위기관리시스템 구축․자연 재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방범안전망 확대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구축․성폭력 학교폭력 제로 도시 고양․안전한 먹거리’로 요약된다. 이러한 안전공약들은 탁상공론으로 수립된 것이 아닌 현장성이 강화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최성 후보는 민선 5기 고양시장에 당선된 직후부터 약 6000억에 가까운 실질부채를 3000억 이상 축소하고, 절감한 예산으로 40%의 복지예산과 5%의 교육예산 공약을 이행하여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도시로 부각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앞 골프연습장을 직권취소하고 국제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학교앞 아파트형 공장 대신에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추진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아 왔으며, 이런 시민제일주의 행정에 기초하여 다양한 공약을 이번에 발표한 것이다.

-10가지 핵심공약, 100가지 행복공약, 동별 지역공약으로 살펴보는 고양시의 미래

‘10가지 핵심공약’에는 인구 100만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최성 시장의 혜안이 담겨 있다. 100만 시민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100만 시민 행복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 역량 1위 도시의 영광을 이어갈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 6천억 원이 넘었던 시의 실질부채를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 것에 이어 전국 최초로 부채 없는 도시를 위한 <부채 제로 도시 고양 프로젝트>, 1만5천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세계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활성화 정책> 등이 그것이다.

‘100가지 행복공약’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안전>, <행복>, <일자리>, <지역경제>, <복지>, <교육>, <주민자치>, <문화>, <균형발전>, <교통>, <환경․평화>로 구성된 행복공약은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세심하면서 실효성 있는 공약들로 채워졌다.

한편 동별 ‘지역공약’을 통해서는 균형발전을 향한 최성 후보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신동의 종합복지관 건립, 원신동‧흥도동의 주민편의시설 확충, 풍산동의 국제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신분당선의 고양노선 연장 등의 각 동별 주요 현안에서부터 주민체육시설, CCTV 확충 등의 세부적 공약들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관련된 사항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분야별로 다양한 공약들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개발’과 ‘자본’이 아닌 ‘사람’과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최성 후보의 오랜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민선5기 고양시는 이러한 최성 시장의 시정철학이 녹아들며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주거환경과 교육 그리고 일자리창출 역량 분야 1위>, <지방자치 정책․제도분야 1위> 등 많은 성과를 얻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고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성 후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 의식을 자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께 민선 5기의 지난 성과를 평가받고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설명드리기 위해 메니페스토 공약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공약집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고양, 땀 흘려 일하는 서민들이 대우받는 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판사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이번 공약집은 전국 대형서점 및 온라인서점, 고양지역 서점들에서 판매되며 정가는 1만원이다. (도서구입 문의 070-7606-1809 다산북스)

-희망제작소 등 시민사회단체 및 정의당과의 정책협약 진행

한편, 최성 후보는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과 다양한 정책협약을 맺거나 추진 중에 있다. 최성 후보는 정의당 이홍우 후보와 16일 ‘안전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약속한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당 후보는 총 6개항에 이르는 정책 기조에 합의했고, 기조에 맞춰 33개의 구체적인 정책합의서를 별도로 작성했다.

또한 시민사회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와 “고양지역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추진중이며 다음 주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민의 관점에서 지방자치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들을 생산해 온 희망제작소와의 정책협약은 풀뿌리 특성에 맞는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성 후보는 “향후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과 ‘시민’을 가치의 중심으로 두는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해 ‘시민이 행복한 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성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고양무지개연대 2.0은 지난 9일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최성 후보를 시민후보로 선정했고, ‘100만 시민 희망을 위한 고양자치연대’는 최성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했으며, 15일 희망정치시민연합에서는 최성 후보를 ‘희망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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