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후보는 17일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 재래시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16일 경남도교육감 후보등록을 마친 고영진 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히고 “보다 낮은 자세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고 교육현장을 챙기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이 없었던 만큼 최대한 많은 도민들을 찾아뵙고 현장의 여론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18개 시·군에 설치된 연락사무소 중심으로 운영하고 별도의 개소식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강인섭 전 경남교육연수원장과 임경숙 도의원(문화복지위원장)이 맡았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오후 1시 고영진 교육감의 후보등록으로 김명훈 부교육감이 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