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홍근)이 15일부터 부산 일반병원급 최초로 ‘MRI 3.0T’ 기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역 환자들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최신 기기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포성심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최신 MRI 기기는 지금까지 나온 MRI 기기 중 최상급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매우 빠르고 편안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의 검사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부, 척추, 괄절 등에서도 확산 영상을 얻어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더욱 용이하며, 수많은 임상영역에서 3D 영상촬영이 가능해 매우 선명한 화상 이미지를 얻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박홍근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MRI 3.0T 기기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판독과 진단으로 환자 진료에 상당한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검사와 치료에 의존 해왔던 환자들이 겪은 여러가지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많은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