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파브르가 쓴 ‘식물기’를 우리나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쓰고 다시 그린 것으로 열 살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고 그림도 풍성하게 보여준다.
식물을 설명하는 방법과 순서는 원작을 충실히 따랐고, 다만 최신의 정보에 틀리지 않도록 수정했으며 또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식물로 바꿔 이해를 돕는다.
약 100년 전 세상을 떠난 파브르는 오늘날까지도 식물, 곤충 등과 관련된 여러 과학 책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연구자들에게도 소중한 정보와 교훈 그리고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식물기’는 자신의 어린아이를 위해 썼기 때문에 과학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노정임 글·안경자 그림 △펴낸곳 철수와영희 △156쪽 △정가 1만8000원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