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옥룡면 용곡리 일원에 왕금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5월 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 21일 옥룡 왕금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시행계획을 승인하고 전라남도 계약 심사를 완료함에 따라 이달 말에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옥룡 왕금지구 전원마을은 옥룡면 용곡리 일원 2만9910㎡에 2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광양시 최초 한옥마을로 조성된다. 광양시는 기반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15억6천7백만 원 중 12억 원을 광양시가 지원하며 잔여 사업비는 입주자가 부담하여 추진하게 된다.
광양시는 제철소 등 관내 산업인구와 인근 지역 도시민 가운데 은퇴 후 농촌 거주 희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전원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인구 유입 및 농촌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전원마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본 왕금지구 전원마을 조성지역은 일제 강점기 당시 금을 많이 채광하여 왕금산이라 불렸으며 현재는 토석채취가 이뤄진 상태로써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하여 2015년 6월경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주택건축에 착공하게 된다.
오우식 광양시 건설방재과장은 “옥룡 왕금지구 전원마을은 백운산과 광양 동천 수계가 어우러져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난 지역으로 도선국사 테마파크와 어우러진 명품 전원마을로 조성되면 우리 시 관광명소로 거듭남과 동시에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