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찰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통해 16가지의 불교 철학을 살펴보는 청소년을 위한 불교 인문 교양서다.
각 장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는 ‘벽화’와 ‘벽화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벽화 이야기 속에 담긴 ‘불교의 사유와 실천’에 대한 내용을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해 실었다.
책에 나오는 사찰 ‘벽화’는 합천 해인사, 단양 구인사, 순천 송광사, 서울 개운사 등의 사찰에서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벽화들이다. 사찰 벽화는 불교 경전, 역사, 사상 등이 녹아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불교 공부에 훌륭한 재료가 된다.
‘벽화에 얽힌 이야기’부터 차근차근 읽다 보면 재밌고 풍성하게 불교를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강호진 글·돌 스튜디오 그림 △펴낸곳 철수와영희 △188쪽 △정가 1만3000원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