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16 08:45:17
고양시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시장 후보 및 시, 도의원 후보들은 15일 오전 후보등록을 마치고 고양시의회 앞에 모여 '6․4 지방선거 출마자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람 귀한 줄 아는 나라, 안전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결의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공약 실천,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 로고송이나 율동없는 선거와 고양시를 위한 필승 등 4가지를 결의했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는 후보 대표로 공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아직까지 팽목항에 남아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조차 섣불리 건네기 죄송한 심정"이라며 "세월호 참사가 준 충격은 모든 국민에게 슬픔과 분노, 그리고 지도자의 책임성을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인재로 드러나는 이번 참사를 통해 고양시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자들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서 지속적인 성찰과 반성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세월호 참사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보다 돈이 우선’하는 잘못된 가치를 정치와 행정에서부터 멀리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까지 각자의 역할을 갖고 적극 협력할 때만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고양시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아이들의 안전과 시민의 행복 그리고 진정으로 사람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생활정치의 도약대로 삼겠다. 정치가 희망일 수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 무상급식을 실현했고,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백지화 위기의 GTX 사업을 살려냈다"며 "모두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민선6기에 할 일들에 대해서는 "고양시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자들은 시민을 우선하는 가치를 이어서 일자리 1위, 부채 제로의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고, 신분당선 유치와 버스준공영제를 통해 교통안전도시를 실현하겠다"며 "무엇보다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민 앞에 약속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