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거돈 후보가 발표한 주요 교육공약은 ▲학교 안전망 구축을 통한 교사의 추가 부담 해소 ▲대안학교 활성화 및 공립교사 수준의 처우 개선 ▲과학기술발전 기금 5천억원 조성을 통한 과학기술교육 지원 강화 ▲교육지원 재정투자 확대와 효율적 운영 ▲평생시민교육원 구축 등이다.
특히 오 후보는 학교 안전망 구축을 통한 교사의 추가 부담 해소를 위해 ▲100% 안전한 스쿨존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 ▲학교폭력 및 왕따 예방 전담 교사 배치 ▲학교 위생 정화구역 및 그린푸드 존의 운영 및 단속 강화 ▲방과후 무상학습·학습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민생대장정 중에 부산교육대 학생들과 만난 적이 있다”며 “미래의 선생님이 될 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도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부산교육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생님과 학생 간의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선생님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시를 즐겨 읽는 오 후보는 “유용선 시인의 <스승>을 이 사회의 모든 선생님께 바친다. 이 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 관련 시”라며 “후대에게 삶의 지혜를 아낌없이 전해주시는 이 땅의 모든 스승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