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14일 오후 3시 동구 범일동 구.부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 ‘(가칭)부산과학체험관’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과학관과 차별화되고 기초과학 체험중심의 새로운 과학관을 만들고자 총사업비 423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만1552㎡에 기초과학에 관련된 200여 종의 체험물을 설치한 후, 내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체험물 내용으로는 열과 운동(H&D), 전자기(EM), 소리와 파동(S), 빛(L), 지구 및 생명과학(E&B), 수학과 융합(M&A)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상설체험장에 실험부스를 설치하고 거기에서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본 과학체험관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이 생길 때 언제든지 찾아가서 체험을 통해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교육과정상 과학실험을 보완하는 기능도 수행하며, 또 주5일 수업의 주말체험교실,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학생뿐만 아니라 온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관, 친구들과 같이 찾는 과학관이 되어 부산시민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더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두 교육감 권한대행은 “새로운 과학 명소 (가칭)부산과학체험관은 눈으로 보고 마는 과학관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들고 온몸으로 느끼는 가운데 그 속에 숨어있는 기초과학 원리를 익히는 곳, 가고 또 가고 싶은 곳, 놀이와 학습이 함께하는 살아 있는 공간, 부산 시민의 자부심을 키우는 장소가 되어 부산에 매우 중요한 과학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