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정의 건강성 증진 도모와 지역사회 내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7일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여성의 전화, 부산진구 지역연대 위원회,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 협의회에서 17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 bye!, 평화 hi!’라는 슬로건으로 가정폭력 예방 및 추방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가정폭력 예방 외에도 성폭력·성매매·성희롱 등 예방을 위해 총 17개 홍보부스를 마련해 룰렛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하고,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 안내 홍보물 등을 배포해 시민들의 폭력예방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서는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폭력예방 광고물을 제작해 버스 승강장 정보안내기, 시청 앞 홍보전광판, 바다 TV, KTX 및 도시철도 역사 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TV, 라디오 공익방송 CF를 제작해 MBC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및 가해자 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12개소에 2억 3211만7천원을 지원하고 부부상담, 음악치료, 심리치유 등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정의 건강성 회복을 후원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