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3일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이번 시교육청의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일반주민이 2015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함으로써 예산편성의 민주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하는 제도이다.
주민제안사업 응모는 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팩스(☎051-860-0839)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공모한 주민제안사업은 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예산편성에서 ‘영어동화 스토리텔러를 통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16개의 주민제안사업에 374억여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내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의 내실화를 위해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 역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에 응함으로써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설문조사에는 시교육청의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한 간단한 클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민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부산교육정책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부산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