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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디어 축제 ‘부산콘텐츠마켓 2014’ 15일 개막

46개국 509개 업체, 1300여명 참가…BCM마켓, 가족단위 전시·체험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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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5.13 10:21:46

(CNB=최원석 기자) 세계 방송영상 및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한류저변 확대 및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콘텐츠마켓(BCM)2014’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매년 참가규모나 거래실적 면에서 성장을 거듭해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견본시장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 집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현재(5월 9일 사전등록 기준)까지 46개국 509개 업체, 바이어와 셀러 1170명이 사전등록을 마감했다. 향후 현장등록을 고려하면 최종 1300여 명의 참가가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여러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BCM2014’ 홍보대사인 배우 남규리 씨도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견본시, 비즈매칭,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피칭이 진행되는 ‘BCM마켓’ ▲BCM아카데미, UHDTV 및 모바일 정책 세미나와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세미나가 실시되는 ‘BCM포럼’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BCM플라자’ ▲개막식, 환영리셉션 등이 시행되는 ‘공식행사’ ▲홍보대사 남규리 팬사인회 등이 실시되는 ‘부대행사’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먼저, ‘BCM마켓’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될 예정이다.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방송견본시 외에도 투자자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비즈매칭을 운영해, 향후 마케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코리아콘텐츠협의회와 투자자문단의 협력으로 BCM 상설매칭사업을 진행해 성사되는 2건의 투자협약식이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1전시장 1홀 카페라운지에서 열린다.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도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회의실 214호에서 진행된다. 

중소영상제작사들의 콘텐츠 홍보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BCM피칭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쳐 엄선한 7개 회사의 3장르(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 콘텐츠 발표회를 국내외 방송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2시부터 회의실 211호에서 한다. 또한 부산 우수 콘텐츠로 추천받은 채널나인의 ‘도전 짱’도 참여한다.

‘BCM포럼’에서는 지상파 및 종편채널에서 활약 중인 연출가들이 사전 접수한 전국 20개 대학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무를 강의하는 BCM아카데미와 UHDTV 및 모바일 정책 세미나,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BCM플라자’는 일반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격시대’, ‘개그콘서트’ 등의 세트장과 각종 소품 △3D 콘텐츠가 준비된 올뎃티비 존 ▲6M 대형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을 볼 수 있는 로봇 미래 체험 존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전시, 체험활동이 준비된 캐릭터 애니메이션 존과 키즈랜드를 제1전시장 2홀에서 행사기간 3일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5일 오후 3시부터 제1전시장 2홀 로비에서 진행되는 남규리 팬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콘텐츠를 재밌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BCM2014를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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