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암센터’ 개소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개소한 온 종합병원 암센터의 성과를 분석하고 지역병원 암센터의 발전적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온 종합병원 암센터 소속의 암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암 치료와 예방의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역 병의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사연수교육(평점3점)을 겸하고 있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고신대병원 암연구소 소장이자 온 종합병원 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경현 소장의 ‘최신 위암수술과 항암요법’, 전.침례병원장과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동열 혈관병원장의 ‘뇌종양의 최신지견과 실제’, 온 종합병원 소화기센터 박재범 센터장의 ‘조기 위암의 진단과 내시경적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강연이 끝난 후 온 종합병원 신경과 노순기 부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정의석 수련부장, 영상의학과 구봉식 소장, 메리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진 과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준비되어 있다.
온 종합병원 암센터는 개원 이후 검진센터 및 외래·입원 환자 등을 통해 축적된 진료데이터와 우수한 전문 암의료진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암 진단에서 수술,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3월 개소 이후 꾸준히 지역 암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제 암은 불치의 병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서울 유명병원으로 원정진료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지역 병원들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온 종합병원 암센터는 지역의 특화된 병원들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 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치료환경과 우수한 치료효과는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줄 수 있어 향후 더욱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