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에서 배제된 김동식 후보는 12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후보는 "제가 당당히 김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했던 이유는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폐해인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을 없애자고한 민주당의 무공천 원칙을 믿었고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양심에 어긋난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김포시민의 정당한 선택을 받고자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식 후보는 "41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3기 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민선4기와 민선5기 김포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2번 출마해 낙선을 했다"며 "정략과 술수로 왜곡된 한국정치의 현실에 오늘 저 김동식은 비통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으로 다시 김포시민 앞에 섰다"고 밝혔다.
김동식 후보가 이번 6.4 김포시장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이 뽑아야하는 것이기 때문"이고 "김포발전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말미에 "이제 6.4 전국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전 국민이 슬픔으로 가득한 이 때,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시장 새누리당 후보는 신광철 김포시의원으로 확정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시장인 유영록 후보가 단수 추천 확정됐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