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영화의전당이 5월 마티네 콘서트로 ‘서희태의 영화가 들리는 콘서트 9’을 13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한다.
영화의전당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영화를 테마로 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2012년 2월부터 개최해 지역 음악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영화 속의 음악 시리즈 등 좋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티네’는 프랑스어로 이른 시간의 공연을 뜻하며, 우리말로는 ‘아침의 음악회’라고 할 수 있다. 매월 하늘연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을 곁들여 영화와 음악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오전 11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여성 주부 관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번 5월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영화 ‘소름’, ‘청연’ 지난해 ‘파파로티’까지 매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넘나드는 윤종찬 감독을 초청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다.
윤 감독에게 직접 듣는 영화이야기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한석규’, 국민 훈남 ‘이제훈’과 촬영 중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영화에 감동과 재미를 더해주었던 명음악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금지된 노래 (Musica proibita),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등 테너 김경, 전병호의 목소리로 직접 만나게 된다.
전석 2만원으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또는 전화(☎780-6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