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1974년부터 운행된 새마을호 열차를 대체할 순수 국내기술 제작 최신형 전동열차인 ‘ITX(Intercity Train eXpress)-새마을’을 오는 12일부터 투입·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부산역 출발도착 새마을호는 하루 10회 운행되고 있다. 이중 8회를 12일부터 ITX-새마을호가 운행하게 되고, 2회(#1002, #1005열차)만 기존 새마을호 열차가 운행된다.
또한, 동대구↔서울간 새마을호 #1023, #1024열차는 부산↔서울 간 운행구간을 연장해 ITX-새마을로 대체하게 됨에 따라 부산역에는 총 12회의 새마을열차가 운행하며, 이중 10회가 ITX-새마을호로 운행하게 된다.
ITX-새마을은 객차당 50∼74석씩 6개 객차에 총 376석의 좌석으로 돼 있다. 2011년 발주해 현대로템(주)에서 2년 6개월에 걸쳐 완성했으며, 4만km의 시운전을 거쳐 영업에 투입된다.
코레일은 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ITX-새마을 운임을 우선 기존 새마을호와 같게 적용했다.
자세한 ITX-새마을 열차 운행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코레일톡) 또는 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