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마을회계지원단’ 운영사업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전문 인력이 전문 재능을 봉사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을회계지원단에 신청한 퇴직공무원 30명은 5월 9일 범일동소재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후 20일부터 마을만들기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실무교육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부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교육 ▲마을공동체역량강화 사업 설명 ▲마을회계지원단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 등이 실시된다.
교육이수 후 마을회계지원단은 거주지 인근 16개 구·군에 배치돼 5월 20일부터 2인 1조로 하루 2∼6시간씩 주 2회 마을만들기 현장에서 보조사업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등 재능나눔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단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성과를 분석해 개선대책 등 발전방안을 마련, 더욱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자생자립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