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09 08:57:15
새누리당 파주시장 조병국 예비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주시장 후보 경선 불복의사를 철회하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8일 오전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조병국 예비후보의 경선취소와 당 공천 후보 결정 요청에 대해 기각 통보함으로 내려진 전격적 조치다.
조 후보는 "줄기차게 잘못된 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과 따라서 잘못된 경선을 취소하고 당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해 줄 것을 중앙당 경기도당 그리고 파주당협에 요청했다"며 "이는 첫째로, 과정의 민주주의가 존중되어야 후보에게도 보다 확실한 정통성이 완벽하게 부여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고, 둘째는, 우리 파주 새누리당이 다시는 이런 불법과 구태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따라 경선불복 의사를 철회하는 것은 새누리당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아껴 주시고 성원해 주셨던 시민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
이로써 새누리당 파주시장 이재홍 후보가 현 시장인 이인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