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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

12일 오후 기장군청서 부산시, (주)퓨쳐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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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5.08 13:24:42

(CNB=최원석 기자) 기장군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내년 분양을 앞두고,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제조 벤처기업인 (주)퓨쳐켐의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퓨쳐켐과 협약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퓨쳐켐은 1999년 서울에서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개발·제조업체로서 2008년에 세계 최초로 폐암 진단용 신약(FLT) 및 노인성 뇌질환인 파킨슨 진단용 신약을 개발·생산했으며, 방사성 의약품 제조 장비인 국산 전용 방사성동위원소 표지기술이 탑재된 자동합성장치를 개발해 국내 방사성의약품 제조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0년 알츠하이머병 진단용 신약 ‘FC119S’를 개발해 임상시험(3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께 정식 출시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용 의약품은 현재 미국의 릴리사(아미비드), GE사(바이자밀), 인도 피라말사(뉴라섹) 등이 개발한 것이 전부이며 퓨쳐켐의 알츠하이머 진단용 신약 제조기술은 제22차 세계 방사성의약품학회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함께 세계적 리딩 벤처기업인 퓨쳐켐의 본사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147만7천㎡ 부지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첨단 방사선연구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번 퓨쳐켐과의 입주협약을 통하여 방사선 의약·의료기기 연구 개발 및 제조 기업과 표지화합물 제조 기업, 방사선 관련 컨설팅 기업 등 관련기업 들의 입주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퓨쳐켐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에 본사를 이전하게 되면 치매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의약품이 본격 생산되고,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이 가능해짐으로써 고령화 비중이 높은 부산권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적 비용 감소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뇌질환(치매) 진단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는 물론 방사성 의약품 제조장비인 자동합성장치와 국내에서 개발된 방사성동위원소(F18) 생산시설인 싸이클로트론(가속기)을 업그레이드시켜 동남아 등 세계의약시장에도 수출판로가 활발하게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퓨쳐켐의 본사 이전으로 부산 기장이 세계적인 방사성 신약 개발·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방사선 관련 기업 유치 및 고급연구인력 양성 및 상주 등을 통해 방사성 의·과학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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