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요즘, 대학에서도 이런 국가적 참사에 함께 동참해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8일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모금한 금액 88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산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체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치치(국제무역학과 4)씨는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이번 참사에 많은 희생이 있어 너무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다”며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학생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