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은행이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과 국회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의결에 따라 지난 1일 우리금융에서 분리됐다.
경남은행은 지난 2일 ‘㈜KNB금융지주 창립총회’를 갖고 ㈜KNB금융지주를 공식 설립했다.
㈜KNB금융지주(회장 손교덕)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경남은행의 지분을 넘겨받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오는 22일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이후 오는 8월 경남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종전 ‘경남은행’이란 상호로 변경돼 재상장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KNB금융지주 설립을 기회로 창업에 버금가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 기업가치를 점진적으로 증대시켜 스스로의 정체성과 영속성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ㆍ지역민 금융편의 제공이라는 지역은행의 역할과 사명 완수에 더욱 매진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