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친환경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자전거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자전거무료대여소를 확충해 현재 온천천시민공원과 삼락, 화명, 맥도, 대저, 을숙도생태공원, 수영강(좌수영교), 민락동수변공원 등 12개소에 자전거 1177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이용도 매년 증가해 대여건수가 2012년에는 17만7천건, 2013년에는 24만9천건을 기록했다.
대여소에서는 시민 누구나 신분증만 제시하면 2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체험하고 자전거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위치, 인근 볼거리 등 이용정보는 시와 소재지 관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대여소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이 일부 다를 수 있으며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이용시간이 제한되기도 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가족단위 이용자를 위해 어린이용 자전거와 2인승 자전거도 비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무료대여소가 시민들의 편의증진 및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