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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568억 원 확보

순수 국비로 의령군 상신지구, 거창군 마리지구 용수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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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5.08 10:11:07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의령군 상신지구와 거창군 마리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국비 56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비는 10여 년 전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산정된 것으로, 공사가 발주되면 그동안의 물가 상승분 등이 반영되어 최대 851억 원의 순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수혜면적 50ha이상 지역에 저수지·양수장 등의 용수원을 개발해 농업용수를 확보함으로써 식량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습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보한 국비는 의령군 상신지구에 180ha 239억 원이 투입되며, 거창군 마리지구에 344ha에 329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방비 부담이 없는 순수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도 재정여건 개선은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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