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14 부산 ITU 전권회의(이하 전권회의)’의 관련행사 지원 및 전권회의에 참여할 자원봉사단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75명이며,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원)생(휴학생, 취업준비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193개국의 나라에서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한국어가 가능한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은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e-mail(sangg701@korea.kr)로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정보통신분야의 국제행사임을 감안해 IT관련 전공자 및 외국어 가능자를 우선 선발하되 국제행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자, 전권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각종 관련 행사에 참여가 가능한 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및 필요시 면접을 거쳐 5월 말경 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자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전권회의 기간 전에는 전권회의와 관련된 시 자체행사 지원 및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전권회의 기간에는 분야별 관련 업무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시간 인정, 활동증서를 발급하는 등 대회 활동 참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대회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평가해 우수 활동 봉사자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부산시장 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통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권회의는 193개국의 ICT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여 세계 정보통신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ITU의 최고결정회의다”며 “정보통신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가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대학(원)생 및 휴학생·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단 외에도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각종 시민봉사단체나 기업의 지원도 별도 모집(무급)하고 있어 관심 있는 단체나 기업의 봉사활동 신청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ITU 전권회의 지원단(☎051-888-53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