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연제구가 구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정책의 추진 현황과 관계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 1일 정책실명제 심의회를 열고,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연산동 고분군 공원화 사업 등 20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제도는 주요 구정 정책의 추진상황과 사업 관계자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실명제의 중점관리 대상 사업은 ▲주요 구정 현안사항 ▲10억원 이상 건설사업 ▲1억원 이상의 학술·용역사업 ▲다수 구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정 사항 ▲구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구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구·홈페이지내 ‘정책실명제 코너’에 상시 게시되며, 주요 사업들의 추진과정과 사업 관계자들의 실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반영한 제도로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정책실명제 책임관을 지정하고 중점관리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관리, 공개해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