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의 유지취업률이 82.1%로 부산지역 졸업자 1천명 이상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지역 졸업자 1천명 이상 전문대학 가운데 경남정보대의 유지취업률은 82.1%를 기록,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 대학의 경우 부산여대 81.2%, 부산경상대 80.4%, 동부산대 80.1%, 동주대 77.4%, 동의과학대 76.5%, 부산과학기술대 7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졸업자 수 678명의 대동대는 89%의 유지취업률을 보였다.
이번 유지취업률은 지난해 6월 1일자 취업통계 발표 후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취업자 지표로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산출됐다.
유지취업률은 졸업생이 취업한 후 일정기간 지속적인 근무 여부를 조사하는 지표로 대학들이 학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이를 취업률에 반영하는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일반적으로 유지취업률이 높으면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학의 취업 질이 그만큼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정보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성과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식 취업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키워 취업시키다보니 유지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