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까운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기장군청 정문 광장과 정관면 사무소 2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은 당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가능하며, 합동분향소 설치기간은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영결식이 이루어지는 당일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기장군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애도하며 분향하기를 원하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부산시청을 방문하기에는 거리가 있어 아쉬워하는 군민들이 많은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구·군에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합동분향소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안전행정부와 부산시 공문에 의거해 이번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게 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뜻밖의 참담한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기적적인 생존자의 구조소식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