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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체육공원서 ‘2014 부산오픈 챌린저테니스대회’ 개최

10~18일까지, 총 33개국 100여명 선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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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5.02 13:37:55

[CNB=최원석 기자] 순수 테니스 동호인 단체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테사모)’과 부산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 테사모와 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4 부산오픈 챌린저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가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오픈’은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인증한 공식 국제대회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부산오픈’은 1999년 국내대회로 처음 시작해 2003년에 ATP의 승인으로 국제 챌린저대회로 승격됐다. 2005년에는 ATP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챌린저대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선수들의 본격 진출무대인 챌린저급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 7만5천달러를 두고 국내 40여 명, 해외 60여 명 등 총 33개국 100여 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단식 64경기(예선 32, 본선 32)와 복식 20경기(예선 4, 본선 16) 등 총 84경기를 치르게 된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남자 단·복식 예선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는 본선전이 진행되며,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과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5월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오픈을 통해 정상급 테니스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테니스 꿈나무 육성과 국내 선수들의 국제프로대회 출전 기회 제공을 통한 기량 향상 등 국내 테니스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테사모’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침체일로에 있는 한국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순수 테니스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창립했으며, 현재 60여 명의 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 및 4만300여 명의 부산오픈 웹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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