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SW융합연구소(구 (재)광양만권 u-IT연구소, 이하 연구소)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15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과제가 선정돼 2년간 5억4천만 원의 국비를 포함, 지방비, 민간 지원금 등 9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4월 29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전국 18개 지역SW융합센터, 3개 IT특화연구소(전남, 부산, 전북)를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SW융합 신규시장 창출 지원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공모결과 총 55개 과제가 접수돼 26개 과제가 선정이 됐는데, 연구소와 뉴21커뮤니티(주) 컨소시엄이 지원한 ‘IoT/M2M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천일염 생산 자동화시스템 및 염수관리 로봇 개발’ 과제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연구소와 뉴21커뮤니티(주) 컨소시엄이 수행할 과제는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에서 2년간 3억2천400만원 지원 예정으로 총 9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소에서는 이 사업을 2012년부터 전라남도 지자체 함께 지역 SW기업 지원했다. 국비 예산 비중이 큰 만큼 ‘SW융합 상용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여 지역 기업의 R&D, 상용화, 품질 및 마케팅을 체계적인 지원할 계획이다.
천일염 산업은 전라남도 지역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천일염 생산 업체의 93%가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현재 낮은 작업효율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천일염 생산시설의 자동화를 실현함으로 생산성 향상 및 근로환경 개선, 염전 수익이 증대될 것을 예상된다.
한편, 연구소는 과거 정보통신부에서 ‘지역 IT 특화연구소 설립사업’ 공고(2006년)에 순천대학교와 광양시가 공동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5개년 간 사업을 수행했다.
현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IT·SW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전남 지역의 에너지·소재, 농업, 생명, 해양, 관광 등 특화된 산업기반들과 융합을 통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광양만권 u-IT연구소가 그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는 광양만권 SW융합연구소에서 그 일을 맡아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