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종합제철소 건설로 산업발전을 이끌었던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불꽃 속으로’가 제작, 방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절대 빈곤과 절망의 시대에 불굴의 의지와 집념, 그리고 시대적 사명감으로 온갖 역경과 난관을 헤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종합제철소 건설에 앞장 선 주인공의 성공스토리이자, 그 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의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리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 건립을 비롯해 광양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던 광양제철소 건립 과정에서 광양만 천혜의 입지 조건 등이 드라마 속에 노출됨으로써 지역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준 명예회장 역에는 생전에 박태준 회장과의 만남에서 언젠가 박회장의 일대기가 드라마로 제작되면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약속했던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최수종 씨가 열연을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불꽃 속으로’는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추모사업회(회장-황경로)에서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제철소 설립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광양시와 포항시가 제작 지원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인데, 지난 4월 25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